충남교육청, ‘480여 학부모회장’ 한자리 미래 교육 건강한 연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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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480여 학부모회장’ 한자리 미래 교육 건강한 연대 다진다
- 22일 과학교육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대상 소통 강화 프로그램 개최
- 김건 감사관 청렴 특강·인정남 장학관 교권 보호 강연·이승현 장학사 학부모 정책 안내
  • 입력 : 2026. 07.22(수) 16:30
  • 황신민 기자
사진 - 충남교육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육의 주체인 학교와 가정, 그리고 교육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교육 연대를 구축하고 충남 미래 교육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열렸다.

충청남도교육청은 22일 오전 10시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회장 48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26 충남교육청 학교 학부모회장 배움 자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 자리는 교육 현장 최일선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온 학부모회장들의 노고를 깊이 격려하고, 충남교육청의 2026년도 핵심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가정-교육청 간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교육청 주요 실무 관계자들의 현장 밀착형 정책 설명회로 막을 올렸다. 첫 순서로 감사관 김건 장학관이 무대에 올라 ‘청렴한 학부모가 만드는 신뢰받는 학교’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교육 생태계 전반의 투명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교원인사과 인정남 장학관이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활동 보호 이야기’라는 주제를 통해 교권과 학생권이 상호 존중받는 안심 학교 환경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초등특수교육과 이승현 장학사가 ‘2026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 학부모 정책 이해’를 안내하며 학부모의 적극적이고 건강한 학교 참여를 이끌어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배움 자리에서는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은 대형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KBS 대표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을 연출하고 도서 《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를 집필한 환경 분야 전문 연출가 KBS 김가람 감독이 강사로 초빙됐다.

김가람 감독은 ‘환경-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학부모 역할’이라는 인상적인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의 가치를 짚어보고,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 친화적 삶의 자세와 구체적인 역할 모델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희망의 미래를 열어주는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부여된 가장 엄중하고 숭고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관심과 따뜻한 교육 참여가 더해질 때 우리 아이들은 비로소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라며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충남 미래 교육을 완성해 나가는 이 뜻깊은 여정에 220만 충남 학부모님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학교 교육의 성패는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라는 또 하나의 축이 얼마나 건강하게 연대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시점에 충남교육청이 22일 과학교육원에 도내 480여 명의 학부모회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청렴, 교권 보호, 그리고 환경에 대한 혜안을 나누는 배움 자리를 마련한 것은 대단히 영리하고 시의적절한 소통 행정이다. 특히 KBS 김가람 감독의 환경 특강을 통해 단순한 학교 참여를 넘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지구의 가치까지 넓혀 고민하게 만든 대목은 충남 교육의 격조를 보여준다. 이병도 교육감의 환영사처럼 이번 배움 자리를 마중물 삼아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뭉쳐 충남의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교실을 선물해 주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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