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한계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 충남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전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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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한계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 충남교육청, 전국장애학생체전 시상식 성료
- 25일 아산서 종합시상식 개최 입상 선수·지도자·학부모 등 350여 명 참석해 축하 한마당
- 금 49·은 54·동 36개로 역대 최고 성적… 육상 대회 11연패·디스크골프 6연패 대기록 작성
  • 입력 : 2026. 06.26(금) 14:05
  • 황신민 기자
사진 - 충남교육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신체적 한계와 역경을 불굴의 투지와 땀방울로 당당히 극복하고 충남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인 장애학생 스포츠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의 눈물과 환희를 나눴다.

충청남도교육청은 25일 아산시 일원에서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전 세계에 울림을 준 입상 선수들과 이들을 헌신적으로 뒷받침한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며 충남 농정의 위상을 드높인 충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감동의 주역인 입상 선수를 비롯해 밤낮으로 함께 뛴 지도교사, 감독·코치, 일선 학교장 및 시·군 교육장 등 교육계 및 체육계 관계자 35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 12개 종목에 총 508명(선수 148명, 임원 및 관계자 360명)의 정예 멤버가 참가해 거침없는 메달 사냥을 펼쳤다. 그 결과 금메달 49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36개 등 총 139개의 메달을 영광스럽게 목에 걸었다. 이는 충남 장애학생 체육 역사상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이로써 충남은 5년 연속 ‘전국 종합 3위’라는 굳건한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특수체육 강도의 위상을 완벽히 입증했다.

특히 효자 종목인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무려 ‘대회 11연패’라는 전설적인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정밀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디스크골프 종목 역시 ‘대회 6연패’를 가볍게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어 내 찬사를 받았다.

또한 배드민턴, 볼링, 수영, 역도, 육상 등 기초 및 구기 종목 전반에서 무려 14명의 다관왕(2관왕 이상)을 배출하며 충남 장애학생들의 뛰어난 스포츠 재능을 전국 무대에 각인시켰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한 입상 선수와 지도교사, 감독·코치 등 유공자 237명을 비롯해 선수 배출 및 훈련을 전폭 지원한 유공 학교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등 86개 기관 관계자에게 훈훈한 포상금과 함께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감격에 겨운 격려사를 통해 “남모를 신체적 한계와 고된 훈련 여건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도전 정신과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으로 충남 교육의 자긍심을 높여준 학생 선수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아울러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주신 선생님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주치의가 되어주신 학부모님들께 22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라는 멋진 창구를 통해 삶의 당당한 자신감을 얻고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미래 체육 꿈나무 조기 발굴 및 특수체육 중심학교 운영 고도화 등 정교하고 지속가능한 맞춤형 체육 활동 지원을 아낌없이 베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애를 뛰어넘어 전국 무대에서 139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5년 연속 종합 3위를 지켜낸 충남 장애학생 선수단의 쾌거는 한 편의 영화보다 더 벅찬 감동을 준다. 트랙 위를 달리고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며 아이들이 흘린 땀방울은 단순한 순위를 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사회적 가능성을 증명한 위대한 선언이다. 이러한 기적 배후에는 대회 11연패를 일군 육상팀의 지도자들과 86개 유공 기관의 헌신적인 서포트, 그리고 특수체육의 저변을 촘촘히 넓혀온 김지철 교육감의 '포용적 교육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서산, 아산 등 충남 전역의 특수학급 아이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방파제가 지속해서 확충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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