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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가장 먼저 마주하고 지도하는 초등 교사들의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여자대학교 손다정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이주배경 학생의 문해력 지도'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손 교수는 최근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에서 비중과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문해력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실제와 유용한 활용 자료들을 소개해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이번 첫 배움자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에도 현장 밀착형 배움자리를 이어가며 초등 문해력 교육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4일 진행될 2차 배움자리에는 공주교육대학교 백희정 교수와 고은미 교사를 초청해 문해력의 기본 개념 및 초기 문해력 지도법을 공유한다. 특히 충청남도교육청이 현장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초등 저학년용 교재인 '손에 잡히는 문해력(1, 2학년)'의 생생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실무 배움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단계에서의 기초 문해력 확보는 학생들의 평생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인 만큼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누적 학습 결손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선생님들이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배움자리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은 모든 교과 학습의 출발점이자 가장 강력한 학습 경쟁력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에 문해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누적 학습 결손으로 이어져 공교육 이탈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충남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다변화하는 교실 환경에 맞춰 현장 교사들의 문해력 지도 역량을 키우고 자체 교재 활용법을 전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책임 교육 행정이다.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충남의 모든 초등학생이 출발선에서부터 소외됨 없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