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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천수만 해역의 고수온 경보 확대 발령에 대응해 총사업비 18억 7,900만 원을 투입, 관내 가두리 양식장 56개 어가를 대상으로 조피볼락 255만 6,000여 마리와 숭어 12만 1,000여 마리 등 총 267만 7,000마리의 긴급 방류를 마쳤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번 방류 물량의 대폭 확대는 윤희신 태안군수의 발 빠르고 전향적인 현장 행정과 중앙정부를 향한 설득 작업이 이끌어낸 성과다. 윤 군수는 지난 8월 2일 천수만 가두리 현장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6일 태안을 방문한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긴급방류 배정량 확대와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해 당초 배정량(91만 7,000마리)보다 약 3배 증액된 물량을 최종 확보했다.
방류 작업 과정에서는 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 협력도 돋보였다. 참여 어민들은 자부담으로 선박을 직접 동원하여 천수만 인근은 물론 50km 이상 떨어진 마검포·방포·근흥 해역까지 나아가 어류를 방류하는 등 수산 자원 살리기에 뜻을 모았다.
군은 방류 전 수산생물 전염병 사전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방류가 완료됨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방류 해역에 대한 일정 기간 포획 금지 조치 등 수산자원 보호 대책도 병행한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고수온 폭염으로 고통받는 어업인들의 시름을 덜고 연안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긴급방류를 차질 없이 완수했다”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