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군수, "소중한 해송림 자원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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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신 군수, "소중한 해송림 자원 사수"
- 윤희신 태안군수, 산림청 긴급 방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국비 50억 지원 요청
- 태안군 감염목 3만 4,000여 본 급증… 전역 특별방제구역 지정 이어 국·도비 확보 총력
  • 입력 : 2026. 08.12(수) 15:35
  • 황신민 기자
사진=태안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태안군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을 차단하기 위해 윤희신 태안군수가 충남도와 정부 대전청사를 잇따라 방문하며 방제 예산 및 전문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윤희신 군수는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8월 12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 박은식 산림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태안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실태를 공유하고 선제적 방제를 위한 긴급 건의 사항을 전격 전달했다.

현재 태안군은 전체 산림면적(21,708ha)의 69%에 달하는 15,057ha가 소나무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선충병 피해에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올해 시료 채취를 통해 확인된 감염목만 3만 4,783본에 달해 전년(749본) 대비 약 46배나 폭증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관내 실제 감염목이 20만 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태안군은 지난 8월 3일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전담 TF팀을 신설한 데 이어, 8월 5일 자로 태안군 전역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는 등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그러나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지자체 자체 재정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과 지속적인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희신 군수는 박은식 산림청장과의 면담에서 주요 관광 거점인 해수욕장 주변 해송림 훼손 방지와 군민 생활권 안전 확보의 절박성을 피력하며, 202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국비 50억 원(수종전환 10억 원, 생활권 고사목 제거 40억 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충남도와의 촘촘한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도비 지원도 차질 없이 이끌어내고 있다. 윤 군수는 앞서 지난 8월 4일 충남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감염목 적기 방제를 위한 도비 30억 원(예방나무주사 20억 원, 생활권 고사목 제거 10억 원) 지원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산림재난대응단 인력 확대(22명→42명)를 적극 요청한 바 있다.

군은 피해가 극심한 구역에 대해 수종전환을 추진해 확산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생활권 주변 고사목을 조기에 제거해 안전사고와 관광 자원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태안의 울창한 해송림은 6만 군민의 소중한 자산이자 태안 관광의 핵심 보물인 만큼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라며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산림청 등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하고 국·도비를 단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해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산림청 | 소나무재선충병 | 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