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7월 30일 오후 4시를 기해 연안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수온 상승에 따른 어류 폐사 등 양식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지난 8월 2일 천수만 일원 가두리 양식장을 전격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산업건설국장, 수산과장 등 관계 공무원 8명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숭어를 주로 양식하는 당암 가두리 양식장과 조피볼락(우럭)을 주로 양식하는 대야도, 구매 가두리 양식장 등 총 3개소를 차례로 찾아 고수온 대비 장비 가동 상태와 사육 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태안군은 그동안 고수온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수온 피해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연락반 구성 및 상황별 행동매뉴얼을 마련해 차질 없이 운영해 왔다.
특히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어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 2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류소통 그물 ▲면역증강제 ▲그물 세척기 ▲수중 펌프 등 사전 대응 장비를 적극 지원했다. 이에 더해 추가 확보한 국비 2억 4,000만 원을 활용해 ▲액화산소 ▲차광막 등을 신속히 보급하며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과 고·저수온 우심지역 내 자동수온측정기 보수 작업을 미리 완료하며 입체적인 현장 대비태세를 구축했다.
군은 앞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가두리 양식장 내 차광막 설치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을 지속 독려하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수온기 양식생물 관리 요령(사료 공급 조절 및 밀식 방지 등)을 밀착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을 점검한 윤희신 태안군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관내 양식어가의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군 차원의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며 "어업인들께서도 차광막 설치와 적정 사료 공급 조절 등 현장 안전 관리 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