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체감형 폭염 안전망 전격 가동

탑뉴스
태안군, 군민 체감형 폭염 안전망 전격 가동
- 무더위쉼터 206개소로 확대 및 야간 연장… 스마트 승강장 4개소 신규 설치
- 태안군 "4단계 비상대응체계 및 현장 밀착 예방책으로 군민 생명 지키는 데 총력"
  • 입력 : 2026. 07.30(목) 15:51
  • 황신민 기자
원북면 스마트 승강장 /사진=태안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태안군이 장마 종료 후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군민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군민 체감형 폭염 안전망'을 전격 구축하고 선제적인 현장 밀착 대응에 돌입했다.

현재 관내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태안군은 폭염 상황관리 TF팀(6개 반 17명)을 가동해 현장 중심의 예방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예비특보) △주의(체감 33℃ 2일 이상 지속) △경계(체감 35℃ 2일 이상 지속) △심각(체감 38℃ 이상) 등 4단계 비상 대응 체계를 촘촘히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은 물론,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해 1일 1회 이상 8개 읍·면을 순회하는 가두방송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광판 영상 송출 및 현업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 등 현장 지도와 홍보를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기존 173개소에서 206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특히 태안읍(동문1리회관)과 안면읍(장문경로당) 2곳을 응급대피소로 특별 지정했으며, 폭염 장기화 시 쉼터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파격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쉼터 이용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홍보 물티슈 2,000개, 생수 27,680개, 양산 370개, 쿨스카프 190개, 폭염예방키트 100개 등 맞춤형 방염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태안여자고등학교 앞, 원북면 시가지, 신진도 주차장,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등 4개소에 쾌적한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하며, 기존에 설치된 그늘막 18개소와 쿨링포그 3개소도 즉각 가동에 들어갔다.

8개 읍·면 사무소에서는 양심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여 보행자들의 햇볕 차단을 돕고, 폭염경보 발효 시 주요 간선 도로에 살수차를 투입해 도심 열섬 현상을 적극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 이후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군민 체감형 안전망 가동으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무더위쉼터 | 태안군 |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