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학교는 열린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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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학교는 열린 생태계"
- 학교의 담장은 낮추고 학생들의 꿈의 크기는 키우겠습니다.
- 아산탕정지구 고교와 대학을 잇는 ‘충남형 교육 생태계’ 구축
  • 입력 : 2026. 03.10(화) 17:10
  • 김정현 기자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코리아인경제신문/정치] 김정현 기자 =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연결하는 ‘미래이음 상생 공유캠퍼스’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학교는 ‘갇힌 공간’이 아닌, 아이들이 세상과 만나는 ‘열린 생태계’가 되어야 한다”며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제안한 ‘공유캠퍼스’는 인접한 고등학교들이 정규 수업 시간표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과목 선택권’이 교실 부족과 교원 수급의 한계로 제약받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이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방과 후나 주말에 피로를 무릅쓰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규 일과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옆 학교로 걸어가 더 넓은 교실을 만나는 풍경을 만들겠다”라며, “그 길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이동이 아닌,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설레는 탐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의 첫 단추는 아산 탕정지구에서 꿴다. 탕정고(개교 예정), 충남외고, 충남삼성고 등 인접 학교와 선문대학교의 우수한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제1호 공유캠퍼스’를 시범 구축한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인문·예술부터 글로벌 언어, 첨단 IT까지 본인이 원하는 심화 과목을 ‘원스톱’으로 수강하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하게 된다.

안전과 행정 지원도 놓치지 않았다. 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이프티 이동로’를 조성하고, 교육청 내 ‘전담 지원 센터’를 신설해 성적 처리와 행정 업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공유캠퍼스는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의 증거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아이들이 우리 동네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품을 수 있도록 39년 교육전문가의 경륜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