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선거, 판세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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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선거, 판세 바뀌고 있다
- 민주진보진영 대표주장 인정 감사, 통합되면 시너지 날 것
  • 입력 : 2026. 01.29(목) 17:08
  • 김정현 기자
이병도 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
[코리아인경제신문/정치] 김정현 기자 = 충남교육감 선거 판세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주요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선두그룹과 중하위그룹이 분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선거 구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충남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병도 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의 지지율은 12.7%로 집계됐다. 선두 이병학 후보와의 격차는 1.7%p로, 통계학적으로 오차 범위 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수치는 지난해 10월 이 대표가 천안교육장 퇴직 직후 실시된 첫 조사(굿모닝 충청/윈지코리아)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결과로, 단기간 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에는 인지도 자체를 확인하는 탐색 단계에 가까웠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미 출마 경험이 있는 후보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 선거에서 출마 경력이 있는 후보들의 경우, 과거 조사와 비교해 뚜렷한 상승세나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못한 채 박스권 지지율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충남교육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이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육 전문성과 교육 비리와 무관한 깨끗한 리더십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병도 대표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육의 전문성과 흔들림 없는 도덕성, 그리고 끝까지 책임 있게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도민들께서 보내주신 변화의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아이와 교사, 학교가 중심이 되는 충남교육 혁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통합 논의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적 인식도 확인됐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충남도민들은 행정통합 찬성 53.5% vs 반대 34.7%로 응답해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우세했다. 이는 광역 단위 협력과 행정체계 개편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일정 수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이병도 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난 결과를 환영한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도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이 그동안 추진해 온 혁신교육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교육 모델은 대전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통합된 교육 체계 속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치러질 통합 선거 국면에서도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어떤 제도 변화 속에서도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만큼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충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