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 수군병마첨절제사 가행건의 『석호집』 출판기념회

문화
안흥 수군병마첨절제사 가행건의 『석호집』 출판기념회
- 7일, 숭의사 뜰에서 개최
  • 입력 : 2022. 11.08(화) 19:31
  • 류제석 기자
석호집 출판기념회 모습
[코리아인경제신문/문화] 류제석 기자 = 2충1효문화연구원(이사장 가갑손)은 7일 오전 11시 충남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숭의사(도문화재자료 300호, 소주가씨 중시조 3대 사당)에서 안흥성 수군병마첨절제사를 역임한 석호 가행건의 『석호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가세로 태안군수, 가국진 종친회장, 가금현 CTN신문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주가씨 종친, 박현구 순천향대학교 교수, 권오인 향토사학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석호집 출판기념회 모습

가갑손 이사장은 출판기념사를 통해 "석호집번역본을 발간하게 된 것을 무척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1870년에 완성된 『석호집』은 400여 년 동안 우리 선조가 남긴 유일한 책자이고 역사 기록"이라면서 "그간 역사자료나 유품이 부지의 소치로 팔려나가거나 분실되어 전해 내려오지 못했는데 다행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원본이 보존되고 있어 금번에 번역을 하게 되어 천만다행 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호집』이 후대 우리에게 남겨준 의미는 남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 키워드는 태안과 충효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사실"이라며 태안의 역사에 관해 직접 밝혀준 옛 기록물로 고향 태안 지역의 발전, 지역민의 삶과 질을 보살펴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고 했다.

또 "석호집의 번역작업은 박현규 순천향대 교수님이 해주셨고, 이 번역본을 금번 책자로 발행하게 되었으며, 이 책자가 나오는데 동분서주 뛰어준 가재산 원장, 책 말미에 첨부한 이충일효 이야기를 정리해준 가재모 종친, 그리고 물신 양면으로 후원해준 가국진 대종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석호집 출판기념회 모습

한편 가행건(賈行健)은 본관은 소주(蘇州), 호는 석호(石湖)로 시조 가유약(賈維鑰 : 명나라 장수로 조선에 들어와 정유재란 때 활약)의 14세손으로 헌종 때 충청남도 안흥 양진의 수군병마첨절제사(水軍兵馬僉節制使)를 역임했고, 1860년에 세운 가행건애민선정비(賈行健愛民善政碑)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성에 있다.
류제석 기자 yyjjss308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