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코리아인경제신문/정치] 류제석 기자 =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 출마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의장은 "시민이 주인인 당진, 내일이 기대되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내일이 기대되는 당진시를 만들겠다. 당진시를 획기적으로 확 바꾸겠다"고 밝히고 "당진의 현실을 보면 지역공동체는 철저히 붕괴되고, 사회정의는 무너졌으며 지역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시의 현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암울한 상황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상황은 전국에서 가장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교육평가지표는 전국 최하위권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과 인재는 떠나고 있고, 교통사고와 자살률, 안전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지역공동체가 붕괴되고 정의가 무너진 혼란스런 상황을 바로잡으려면 돌풍 같은 새바람이 필요하다"면서 "새바람을 일으켜 당진시의 변화를 주도할 주역은 바로 최창용"이라고 강조했다.

최창용 의장은 당진시장 공약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호수공원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의 질 향상 △환경관리사업소 신설 및 행정 직접 관리 △공익형 돌봄시설 대폭 신설 및 확충·확대 △당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시행 △역사·문화벨트와 해안관광벨트 조성 △모든 정책에 각 분야별 민관특별위원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최 의장이 특별하게 강조한 호수공원 건설의 내용은 약 10만평의 면적에 장소는 시민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당진 1,2,3동 근처로 계획한다고 전했다.

그는 "호수공원은 하드웨어정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시민밀착형 생활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계획하고 있는 당진 호수공원은 당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각오를 비췄다.

최 의장은 충남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으며, 민간대기업(5년), 공직 28년 동안 당진시립도서관장, 당진2동장, 도시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8년 제7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된 후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