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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광복절 인식 조사’ 결과를 8월 13일 전격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7%(매우 중요 44.4%, 다소 중요 37.3%)가 광복절의 의미를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조사(87.8%)에 이어 연속 80%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나, ‘매우 중요하다’는 적극적 응답은 지난해 62.0%에서 올해 44.4%로 일부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광복절 태극기 게양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7.0%로 집계됐다. 또한 광복절 당일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69.7%로 가장 많았으며, '역사적 의미보다 단순 휴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에 63.6%가 동의를 표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역사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천이 눈길을 끌었다. 전체 응답자의 56.1%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 플랫폼을 통해 광복절이나 독립운동 관련 역사 콘텐츠를 접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숏폼 경험 비율이 60.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며, 숏폼 역사 콘텐츠 접촉자 중 52.0%가 해당 내용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젊은 세대의 광복절 관심 저하 원인(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역사 교육 부족’(36.1%)과 ‘SNS·게임·OTT 등 흥미로운 대체 콘텐츠 증가’(25.3%), ‘취업·생계 등 당장의 삶 집중’(24.5%)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국민적 인식은 여전히 확고하지만, 지난해 대비 적극적 관심층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며 “절반 이상의 국민이 숏폼 등 뉴미디어를 통해 역사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만큼,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춰 광복절의 가치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달하는 맞춤형 소통 전략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