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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당진시장은 8월 12일 각 부서장을 긴급 소집해 '민생경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50일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 부서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번 비상조치는 지난 8월 11일 당진시의회 본회의에서 경제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추석 명절 전 지원금 지급이 무산된 상황에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시름을 덜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특단의 대책이다.
당진시는 당초 추진했던 1인당 3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지급 지원금에 대해서는 면밀하고 신중한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되, 당장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대책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하고자 했던 경제회복지원금 조례안이 의회에서 부결돼 추석 전 지역 민생경기를 살릴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놓치게 된 점을 시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무겁게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상공인들은 하루 하루의 매출을 걱정하고 있고, 시민들은 장바구니 물가와 생활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50일 동안 민생을 시정의 맨 앞자리에 두고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가용한 모든 대책을 찾아 즉각 실행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대폭 강화한다. 김 시장은 관내 전통시장과 원도심, 주요 상가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 및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시민·경제주체들과 만나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시정에 즉각 반영할 계획이다.
시 전 부서 역시 소관 분야별로 민생살리기 비상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한다. 당장 해결 가능한 현장 애로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구조적인 민생 문제는 향후 정책과 추경 및 본예산 편성 시 최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대리인이며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존재 이유는 민생"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행정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시름을 줄여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 경제의 최대 분수령인 추석을 앞두고 앞으로 50일 동안 모든 부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사활을 걸겠다"라고 전했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