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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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초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 총사업비 48억 투입… 20ha 규모 다축형·평면형 첨단 과수원 구축 본격화
- 이완섭 서산시장 "기후변화 대응 미래형 과수 모델 안착… 사과 산업 경쟁력 제고"
  • 입력 : 2026. 08.10(월) 16:10
  • 김정현 기자
과수원 다축재배 모델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김정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ICT(정보통신기술)를 전격 활용해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농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충남도 내 시·군 중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월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관내 17개 농가가 참여하는 20ha(약 6만 평) 규모의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를 전격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2축형 및 다축형 등 평면형 과수원 조성과 기계화·자동화 재배 체계의 전면 도입이다. 평면형 과수원은 나무를 줄 단위로 세우고 가지를 상하좌우로 정돈해 얇은 과수 벽처럼 만드는 최신 재배 방식으로, 빛 투과율이 높고 농기계 작업이 수월해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내에는 ICT 기술을 접목한 원격 제어 재해방지시설과 미세 살수 장치 등을 다각도로 갖추어 이상기후에 따른 냉해 및 폭염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 1년 차 사업으로 다축 재배를 위한 토양 기반 조성과 스마트 시설 도입을 준비하고, 2027년에는 ICT 장비 도입과 스마트 생산 체계 안착에 주력한다. 이어 2028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통합 경영 체계 완성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산 지역의 해양성 기후에 최적화된 우수 사과 품종으로의 갱신도 병행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서산의 사과 산업이 디지털·스마트 생산 체계로 전환되는 결정적 기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형 과수 재배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키워드 : ICT농업 | 서산시 | 스마트과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