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건립된 쌍종탑 벽돌조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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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건립된 쌍종탑 벽돌조 성당
- 당진시, 충남도 지정 문화유산 '합덕성당' 천장 보수정비 완료
- 구본휘 과장 "세계청년대회 개최 준비 맞춰 천주교 문화유산 보존에 만전"
  • 입력 : 2026. 07.31(금) 15:29
  • 김정현 기자
합덕성당 내부 /사진=당진시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김정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충남도 지정 문화유산이자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당진 합덕성당'의 보수정비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방문객과 신자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도 지정 기념물인 당진 합덕성당의 천장 보수정비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세워진 양촌공소로 출발해 1929년 페랭 신부가 현재의 위치에 새로 건립한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자 충남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역사적·교회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특히 합덕성당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벽돌과 목재를 혼용해 정면의 종탑이 쌍으로 솟아 있는 쌍탑 벽돌조 성당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외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널리 알려지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성당 내부 천장에 지속적인 균열이 발생해 붕괴 및 퇴락 등 문화재 훼손과 천주교 신자 및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4년 평천장 보수를 마친 데 이어 올해 성당 내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천장의 정교한 보수 공사까지 완벽히 마쳤다.

구본휘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합덕성당은 인근 합덕제와 더불어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내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개최 준비에 발맞춰 당진의 소중한 천주교 문화유산들을 철저히 보존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키워드 : 당진시 | 문화유산 | 합덕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