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고항, 2026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예비대상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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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장고항, 2026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예비대상항 선정
- 국비 490억 확정 추진… 어촌신활력·친환경 수산단지 연계 총 3,038억 수산경제플랫폼 구축
- 김기재 당진시장 "서해안 수산 산업 중심 도약… 9월 최종 확정까지 행정력 총동원"
  • 입력 : 2026. 07.28(화) 15:34
  • 김정현 기자
장고항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당진시 제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김정현 기자 = 충남 당진시 장고항 국가어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거점어항 공모에서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되며 서해안을 대표하는 거점 수산물 유통·생산기지로의 대도약을 예고했다.

충남 당진시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 결과 장고항 국가어항이 예비대상항으로 최종 선택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공모계획 발표 이후 장고항과 배후부지 자원을 융합한 ‘생산·유통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고항 일원에는 항내 준설, 어구창고 건립, AI 자동선별설비 구축, 친수광장 조성, 안전경관조명 설치 등이 다각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약 490억 원 규모의 국비 100%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에 확보한 장고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400억 원)과 석문간척지 친환경 수산종합단지 조성사업 등 연계 사업을 하나로 묶어 총사업비 3,03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 집약 사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당진시의 최종 목표는 장고항과 석문간척지 배후부지를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소비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수산경제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연계 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은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수산센터, 해양아트갤러리, 주차타워, 유람선 민간투자사업 등을 정밀하게 추진 중이다. 배후부지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는 23.7ha 규모에 1단계 스마트 양식단지, 2단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3단계 수산식품단지를 2031년까지 단계별로 준공하여 새우·바다송어 생산 및 저장·가공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인근 LNG 냉열과 YK스틸 온열을 재활용하는 ‘탄소중립형 친환경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 및 가공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글로벌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계획이다.

장고항은 전국 11개 신청 어항 중 속초 대포항, 진도 서망항과 함께 상위 3개 예비대상항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사업성을 입증했다. 해수부는 오는 7~8월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9월 최종 대상항을 확정 발표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해양수산부 및 지역 어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오는 9월 최종 대상항으로 확정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장고항과 배후부지의 상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거점어항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장고항을 서해안 수산 산업의 명실상부한 중심지로 키워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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