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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충남문화예술지부 서산시립합창단지회와 ‘2026년 서산시립합창단 단체 및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박근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세종충남본부장, 이민양 서산시립합창단지회장 등 노조 측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립합창단의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서산시는 지난 2025년 9월 29일 설립된 서산시립합창단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근무 조건, 복지 체계, 임금 구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과 노사 간 깊은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주당 근무시간 확대 ▲활동비 조정 기준 정립 ▲휴일 공연 시 대체 휴무 부여 등이다. 이에 따라 서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의 근무시간은 기존 주당 9시간에서 12시간으로 확대되며 활동비 조정 기준은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연동해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시립합창단원들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이 확보됨에 따라 한층 더 체계적인 연습과 고품격 공연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립합창단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민양 서산시립합창단지회장은 “시민들에게 더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단원 모두가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연습과 무대 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깊이 존중하고 소통하며 이뤄낸 소중하고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산시립합창단이 18만 서산시민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대표 문화예술단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해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운영 중인 서산시립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 4회, 상설공연 4회, 찾아가는 음악회 10회 이상을 활발히 개최하며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대표 문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