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연공서열 깨고 ‘新 바람’ 정기인사 조직 혁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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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연공서열 깨고 ‘新 바람’ 정기인사 조직 혁신 신호탄
- 오랫동안 이어진 관행 탈피 변화와 실천의 조직 철학 담은 승진·전보 전격 단행
- 기획·재정·의정 두루 거친 김효영 팀장 전면 배치… 독립 의회 맞춤형 적임자 평가
  • 입력 : 2026. 07.13(월) 13:14
  • 황신민 기자
사진 - 충남도의회 전경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제13대 충남도의회가 전반기 출범과 동시에 오랫동안 공직사회의 굳어진 관행으로 자리 잡았던 ‘연공서열’ 중심의 보직 운영 문법을 과감히 타파했다. 의회는 능력과 뚜렷한 성과를 최우선 가치로 내건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하며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향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충남도의회는 제13대 전반기 의회의 본격적인 출항에 발맞추어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일하는 의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정기 승진 및 전보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의 메커니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적재적소’와 ‘파격 발탁’이다. 그중에서도 공직 내부와 언론의 시선이 집중된 대목은 의회 조직의 인사 전반을 총괄하는 총무담당관실 인사팀장 보직이다.

그간 오랜 연공서열 순으로 보임되던 이 핵심 자리에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기획 통인 김효영 사무관이 전격 배치됐다. 김효영 신임 인사팀장은 천안시 기획예산과를 거쳐 충청남도 세정과,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 등 일선 행정관청의 재정·예산 부서와 의회 요직을 두루 섭렵한 정예 자원이다. 의정과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탁월한 거시적 안목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도의회 조직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안팎의 고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자체만의 정교하고 독자적인 인사 시스템과 보상 체계를 새롭게 기획하고 정착시켜야 하는 엄중한 전환기를 맞아, 기존 관행에 물들지 않고 능동적으로 조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최적의 혁신 적임자라는 점이 이번 발탁의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인사팀장 파격 전보와 더불어 손철웅 의회사무처장을 2급으로 임명해 의회 사무처의 중심추를 단단히 잡았다. 아울러 상임위원회 전문성과 입법 보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박용진·이미현 사무관을 각각 4급 서기관으로 승진 의결하여 보건복지환경위원회와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전방위적 진용 구축을 마쳤다.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이번에 단행한 정기인사는 단순한 인사이동을 넘어, 도민이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 의장은 “앞으로도 구태의연한 관행의 틀과 연차 순 보직 부여 방식에 결코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오직 묵묵히 일하며 도민을 위한 능력과 성과를 증명해 내는 공직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최우선으로 인정받는 공정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의회 내에 완벽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충남도의회 인사 관계자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13대 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첫 정기인사인 만큼, 의장단이 강조해 온 ‘변화’와 ‘실천’이라는 조직 철학이 인사 명단 전반에 촘촘히 녹아들었다”라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전면에 포진한 만큼 서산, 아산, 태안 등 15개 시군 도민들을 위한 입법 지원 서비스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된 지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지자체 의회가 집행부 시절의 낡은 연공서열식 인사 기조를 답습해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시점에 조철기 의장이 지휘봉을 잡은 제13대 충남도의회가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40대 초반의 여성 기획통을 핵심 인사팀장으로 파격 발탁한 것은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이자 칭찬받아 마땅한 '에너지 넘치는 혁신 농정'이다. 손철웅 처장을 필두로 한 묵직한 라인업에 젊고 전문성 높은 김효영 팀장의 가세는 충남도의회를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청렴한 '일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탈바꿈시킬 든든한 상생 장치가 될 것이다. 이번 조철기 의장의 뚝심 있는 인사 드라이브가 학연·지연·연차를 떠나 오직 도민을 위한 성과로만 보상받는 충남형 선진 의정 표준 모델로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충남도의회 정기인사 명단]

▲ 2급 임명 (2026. 7. 8.자)
△의회사무처장 손철웅
▲ 4급 승진 (2026. 7. 2.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 박용진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 이미현
▲ 5급 직무대리 (2026. 7. 13.자)
△총무담당관실 오인선 △입법정책담당관실 안병휘
▲ 6급 승진 (2026. 7. 13.자)
△총무담당관실 이혁기 △의사담당관실 류장열
▲ 7급 승진 (2026. 7. 13.자)
△총무담당관실 서진희 △총무담당관실 김태형
▲ 8급 승진 (2026. 7. 13.자)
△의사담당관실 김진희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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