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정무부지사에 구본영 전 천안시장, 정책수석 최재용·정무수석 맹정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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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정무부지사에 구본영 전 천안시장, 정책수석 최재용·정무수석 맹정호 발탁
- 박수현 충남지사, "권한보다 책임 강조, 도민 목소리 낮추어 듣고 성과로 답하는 도정 만들 것"
- 중앙·지방 아우른 매머드급 정무 라인 구축
  • 입력 : 2026. 07.02(목) 22:46
  • 황신민 기자
도지사 기자회견 /사진=충남도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민선 9기 '통(通)하는 충남'의 돛을 올린 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도정의 정무적 소통을 강화하고 핵심 국책 사업 유치를 견인할 정무부지사와 양대 수석 라인 인선을 전격 발표하며 친정 체제를 굳건히 다졌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충남'의 청사진을 함께 실현해 나아갈 초대 정무부지사로 구본영 전 천안시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정 컨트롤 타워의 두 축이 될 정책수석에는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정무수석에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 지사는 구본영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과거 국무총리실 1급 관리관을 거쳐 제23대와 24대 천안시장을 연이어 역임하는 등 중앙 부처의 정무 감각과 지방 행정의 실무력을 완벽히 다듬어온 검증된 행정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지사는 "충남의 산적한 주요 현안들이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촘촘한 공조 체제를 통해 실질적인 재정 확보와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으로 조율하고 뒷받침하는 적임자"라며 강한 신뢰를 표했다.

정책 지휘봉을 잡게 된 최재용 정책수석 내정자에 대해서는 "제6대 인사혁신처 차장과 제31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조직 운영 및 정책 설계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선거 기간 도정 정책본부장과 민선 9기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박수현 도정의 미래 비전과 세부 실행 과제 뼈대를 직접 설계한 만큼 도청 부서 간의 장벽을 허물고 7대 도정 목표의 실행력을 차질 없이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서북부 권역의 맹정호 정무수석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실 행정관과 제16대 서산시장을 지낸 정무 및 지방 행정의 베테랑"이라고 치켜세웠다. 박 지사는 "국정 운영의 거시적 안목과 지방 행정 현장의 날카로운 현실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220만 도민과 지역 시민사회, 정치권을 하나로 잇는 소통형 협치 행정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실 출신 구본영·인사처 최재용·청와대 출신 맹정호 카드… 7월 중 임명 후 정무 가동 예정'
특히 서산 출신의 맹정호 전 시장이 정무수석으로 도정 전면에 포진함에 따라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 제도화, 서산공항 조기 건설, 가로림만 해양생태계 정비 등 충남 서북부권의 숙원 아젠다들이 향후 도의 핵심 정책 지침과 예산 편성 과정에 더욱 묵직하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임명자로서 세 분의 내정자에게 강력히 기대하는 것은 권한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감"이라며 매서운 주문을 잊지 않았다. 박 지사는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먼저 경청하고 가장 까다로운 민생 현안을 가장 낮은 자세로 풀어나가며 오직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치열하고 실속 있게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민선 9기 충남도정은 단순히 구호에 안주하는 소극 행정을 과감히 탈피할 것"이라며 "도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데이터로 당당히 답하는 소통 정부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굳혔다.

지방자치 정부가 임기 초반 도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정무 지휘부와 양대 수석 라인을 장치하는 원 구성 작업은 향후 4년간 집행될 조례 입법 지침과 재정 예산 심의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첫 단추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총리실 관리관 출신의 구본영 전 천안시장과 인사 전문가 최재용,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과 서산시장을 거친 맹정호를 정무 라인 전면에 배치해 매머드급 거버넌스 데이터를 구축한 것은 대중앙 정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행정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영리한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천안과 서산 등 도내 핵심 거점의 전직 수장들을 직속 라인으로 편제해 지역 균형발전 아젠다의 정합성을 높이고 권한보다 책임의 매뉴얼을 강조한 대목은 실무 정무 행정의 매서운 묘미를 보여준다. 이번에 조율된 정예 정무 인프라들이 오늘 구성을 마친 제13대 충남도의회 신임 상임위원장단 및 15개 시·군과의 주요 협력 지침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내 모든 주민과 청소년 주체들이 단 1%의 정책 소외 없이 안심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며 상생 성장하는 소통 충남의 위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