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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처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6개 학과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기반의 ‘2026년 재학생 진로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철저히 ‘직무역량 기반 진로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생활 중 준비해야 할 취업 방향을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hatGPT 등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을 전격 도입해, 급변하는 미래 채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진로 마인드셋 정립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 자체 진단 도구인 ‘CARE 진단’을 통해 개인별 진로 성향과 직업 가치관을 정밀 분석했다. 이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평소 관심 있던 직무와 타깃 기업을 밀착 탐색하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진로 로드맵을 수립했다. 둘째 날부터는 그동안의 대학 생활 경험을 직무 역량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를 커리어 포트폴리오로 구체화하는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핵심은 단연 ‘AI 기반의 커리어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그램’이었다. 참여 학생들은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툴을 비서처럼 활용해 자신의 경험 데이터를 역공학적으로 분석하고, 대학 생활 설계서와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였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하반기 취업 전선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품질 자기소개서 작성 기법과 스마트한 경력 관리 노하우를 체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개인별 발표 세션과 전문가의 일대일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수립한 진로 계획의 허점을 정교하게 보완했으며, 서로 다른 학과 학생들과 다채로운 직무 정보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진로 설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체화할 수 있어 눈앞이 맑아진 기분”이라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독창적인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직접 매끄럽게 제작해 본 경험은 실제 취업 준비에 엄청난 무기가 될 것 같다”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정명규 충남도립대 총장은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와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는 학생 스스로 진로를 영리하게 설계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립 역량이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우리 도립대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다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핵심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대학의 취업 지원도 단순히 이력서 오탈자를 고쳐주는 과거의 문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충남도립대학교가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한 이번 진로캠프는 생성형 AI(ChatGPT)를 포트폴리오 제작과 경험 분석의 도구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진취적인 ‘미래형 취업 농정’이다. 정보의 격차가 곧 취업의 격차로 이어지는 시대에, 청년들이 대학 시절부터 AI를 개인 커리어 비서로 부리며 직무 역량을 시각화하는 법을 배운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자산이다. 정명규 총장의 혜안대로 이러한 첨단 디지털 진로 교육이 도내 전문대학가 전체로 확산되어, 충남의 청년들이 로컬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는 디지털 실무 인재로 튼튼하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