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건의료원, 구강관리에 흡연 예방 교육 더해 '건강한 기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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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건의료원, 구강관리에 흡연 예방 교육 더해 '건강한 기초' 다졌다
- 4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3개소 대상으로 체계적 관리 전개
- 한서대 치위생학과 협력… 눈높이 칫솔질 지도, 불소도포 및 흡연 유해성 컬러링북 교육 병행
  • 입력 : 2026. 06.05(금) 09:14
  • 황신민 기자
사진 - 구강보건교육을 듣는 모습(태안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영유아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야심 차게 운영해 온 '방탄치아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관내 어린이집 11개소와 유치원 2개소 등 총 13개 기관의 영유아 414명을 대상으로 집중 전개됐다. 보건의료원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그리고 지역 대학인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11명의 전문 인력이 강사진으로 대거 투입돼 교육의 질을 높였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의 중요성 등 영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시각 구강보건교육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충치(치아우식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불소도포 시술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하고 가성비 높은 불소용액을 각 가정에 배부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치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구강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영유아기부터 담배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거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컬러링북(색칠놀이) 등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 자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평생 건강을 좌우할 올바른 생활습관의 기초를 선제적으로 다졌다는 평이다.

태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매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의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렌디한 맞춤형 콘텐츠도 꾸준히 발굴해 영유아 구강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몸에 익히고 정기적인 불소도포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야말로 평생 치아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미래인 영유아들이 하얗고 건강한 치아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각적인 보건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기의 치아 관리는 단순히 젖니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평생 쓰고 살아가야 할 영구치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태안군보건의료원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한서대학교 인재들과 함께 '방탄치아 만들기'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간 것은 매우 칭찬할 만한 생활 밀착형 보건 행정이다. 특히 칫솔질 교육에 더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링북으로 흡연 예방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녹여낸 대목은 공공 보건 교육의 격을 한 단계 높인 모범 사례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 속에 심어진 건강한 습관이 평생의 자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영유아구강보건 | 충청남도 | 한서대학교치위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