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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대형마트, 요양병원 주변 상점,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물류창고 등 도내에서 유통·판매 중인 다양한 브랜드의 성인용 기저귀 제품군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검사 항목은 장시간 피부에 직접 접촉했을 때 심각한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 아토피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와 위독한 발암성 물질로 분류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화학물질 함유 여부다.
연구원은 수거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정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부적합 제품이 적발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시·군 위생 담당 부서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공조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당 제품의 시장 유통을 즉각 차단하고, 전량 회수 및 폐기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금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인용 기저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장기 요양 환자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피부에 밀착해 착용하는 대표적인 생활 필수품”이라며 “제품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유해 물질이 함유된 위해 제품이 도내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차단 감시망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유아용 기저귀 못지않게 소비 시장이 급성장한 분야가 바로 성인용 기저귀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고 피부가 취약한 어르신들이 장시간 착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상대적으로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있지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이 6월 한 달간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등 대표적인 피부 자극 물질을 타깃으로 일제 수거 검사에 나선 것은 취약계층의 보건 안전을 지키는 매우 시의적절한 예방 행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유통 제품의 투명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소비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