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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청년활동백서 TF팀은 지난 6월 1일 공주시 행정 담당 부서와 청년 편집진 간의 공식 첫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투표를 통해 당당히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공주시 청년활동백서’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그간 행정기관이 예산을 들여 외부 외주 용역업체에 맡겨 발간해 온 기존의 정형화되고 딱딱한 백서 제작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기획부터 취재, 편집, 디자인, 발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역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100% 청년 자치형 거버넌스’ 모델로 추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년활동백서 TF팀 박해인 청년의 반짝이는 제안으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주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일 열린 행정 부서와의 첫 공식 회의는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안이 실질적인 추진 동력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향과 청년 편집진의 자율적 운영 범위를 상호 명확히 확인하며 아름다운 민·관 협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앞서 청년 편집진은 공주시 청년센터에서 자체 기획 회의를 갖고, ‘청년이 만드는 청년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백서의 방향성과 생생한 콘텐츠 구성안을 확정했다.
특히 백서의 전문성과 다각적인 시선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문화, 예술, 사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 중인 청년 인재들이 공동 편집자로 전격 합류했다. 신미현, 신상기, 이인경, 최은경 등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청년 편집진은 기존 관 주도형 인터뷰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청년들이 삶 속에서 체감한 정책의 실질적 효용과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백서의 핵심 가치는 ‘기회, 도전, 응원’이다. 공주시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들은 그 기회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지역사회는 이러한 청년들의 도전을 따뜻하게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 백서는 이처럼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온 아름다운 성장의 과정을 촘촘히 기록하고, 청년친화도시 공주가 걸어온 발자취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백서 TF팀 편집진은 “공주시가 전국적인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배경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대등한 ‘정책 파트너’로 인정한 공주시 행정의 혁신적 수용성 덕분”이라며 “1일 행정과의 첫 회의를 통해 민관의 신뢰가 수사가 아닌 실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래서 공주시가 청년친화도시구나’라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정책 데이터가 되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의 제도적 지원과 청년의 자발적 주도성이 결합한 공주시 청년활동백서는 향후 전국 지자체 청년 정책의 표준 거버넌스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백서라고 하면 으레 두꺼운 표지에 수치와 통계만 가득한 지루한 책자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주시 청년들이 준비하는 이번 백서는 시작부터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 예산을 외부 업체에 주던 관행을 깨고,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청년들이 직접 펜과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비는 100% 자치형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신미현, 신상기, 이인경, 최은경, 박해인 등 다방면의 청년 인재들이 모인 만큼, 정책의 나열이 아닌 '공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진짜 삶'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행정이 믿고 판을 깔아주니 청년들이 열정으로 채워가는 이 선순환 구조야말로 공주시가 왜 청년친화도시인지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