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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8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및 사업소의 소나무재선충병 담당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역량 강화 교육’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감염 의심목을 아주 미세한 단계에서부터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예찰·방제를 통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히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이항구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차장과 조현선 도 산림자원연구소 환경임업연구팀장이 강사로 초빙돼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생태 및 특성 스마트 예찰 및 방제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15개 시군 실무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구체적인 발생 원리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의 생태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정밀 예찰 요령과 과학적인 방제 체계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구소는 시군 담당자와 산림재난대응단이 현장에서 감염 의심목을 발견했을 때 지체 없이 신속하게 처방·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전개하여 예찰의 정확도와 초동 방제 능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수 교육과 현장 기술 지원을 병행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경로를 원천 차단하고 도내 수려한 소나무림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석성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확산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지는 특성이 있어 조기 발견과 발 빠른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일선 담당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의 전문성 및 현장 대응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 도내 소나무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산림 흑사병'으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해 우리 민족의 기상이 담긴 소나무림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무서운 선천성 질환이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매개충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충남 전역의 산림 안전망에도 비상이 걸린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15개 시군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밀 예찰과 조기 발견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 것은 청정 충남의 허파를 지키는 대단히 시의적절한 예방 행정이다. 현장 대응단의 날카로워진 눈빛이 도내 산림 전역을 촘촘히 사수하는 든든한 방파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