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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재배에 있어 육묘(모종 기르기)는 '딸기 농사는 묘소질이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5월 말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동시에 자묘(새끼 모종)의 생육이 활발해지는 때인 만큼, 안정적인 우량묘 생산을 위해 세심한 수분·양분 관리와 철저한 하우스 내부 환경 관리가 필수로 요구된다.
이날 설명회는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딸기 육묘 현장을 방문해 농가별 자묘 생육 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일선 농민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생생한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지도의 주요 내용으로는 탄저병·시들음병 등 여름철 빈번한 주요 병해충 예방 및 방제 기술, 팁번(잎끝이 타는 현상) 등 생리장해 경감 방안, 고온기 육묘장 환경 관리 요령, 묘 소질 향상을 위한 정밀 환경 제어 기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와 급격한 기상변화로 인해 육묘기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설명회를 지속해서 추진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충남 특산물인 고품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충남 딸기의 경쟁력은 결국 건강한 모종을 키워내는 육묘 현장에서 시작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고온기가 앞당겨지면서 탄저병이나 생리장해 위험이 커진 지금,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전문가들이 직접 논산 현장을 찾아 맞춤형 처방을 내린 것은 대단히 시의적절한 지도 행정이다. 농가의 땀방울에 전문가의 첨단 기술 지도가 더해질 때, 충남 딸기는 올해도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