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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자체의 특화된 관광 자원이나 잠재력 있는 유휴 자원을 지역 여건에 맞게 발굴·연계해 지역 관광의 자립적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공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백제 하늘 위 달빛 낭만에 취하는 공(共)주(酒)야(夜) 놀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무겁고 오래된 백제의 역사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공주 밤(야간 관광) 백제 전통주·이색 음식(체험) 꽃(자연환경)이라는 3대 특화 소재를 결합해 공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달빛주가(푸드빌리지) 왕도길 투어코스(도보 해설 관광) 플라이 스카이 킹덤(열기구 체험) 등이며 '인공지능(AI) 디지털가든' 구축과 전담 민관 협력 체계 형성 등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주의 관광 기반과 콘텐츠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라며 "기존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에 미식과 야간 낭만을 더해 공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그동안 공주시의 백제 관광이 유적지 중심의 낮 시간대 관람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관광 생태계를 '야간'과 '미식' 그리고 '체험'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특히 열기구 체험이나 인공지능(AI) 디지털가든 같은 현대적인 콘텐츠를 유구한 백제 역사에 접목해 젊은 층의 발길을 잡겠다는 시도는 매우 신선하고 영리하다. 12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한옥마을과 산성시장 등 기존 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공주가 서해안권과 내륙을 잇는 야간 낭만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