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원예치유' 축제 성료, 3600억 경제 효과 거뒀다

탑뉴스
세계 최초 '원예치유' 축제 성료, 3600억 경제 효과 거뒀다
-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관람객 183만 1천68명 기록하며 당초 흥행 목표 대성황 달성
- 수출상담회서 해외 바이어들과 90억 규모 업무협약 체결 및 소비지출액 1610억 원 경제 파급효과
  • 입력 : 2026. 05.24(일) 18:44
  • 황신민 기자
사진 = 충남도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세계 최초로 '원예치유'를 단일 주제로 내걸고 출범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30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청정 자연과 마음의 치유 첨단 기술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30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최종 183만 1천06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1차원적 꽃 전시를 넘어 자연·치유·기술이 정교하게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치유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기존 꽃박람회들과의 확실한 차별성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꽃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사용자 맞춤형 정원 추천 시스템과 22개 테마로 구성된 야외정원이 축제장에 생동감을 더했다. 꽃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태안만의 독보적인 자연경관은 박람회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복합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특별관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치유농업관의 생애주기별 치유농업 체험 국제교류관의 세계 각국 정원문화 전시 등은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박람회장의 대표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흥행 성과를 넘어 지역 원예·화훼산업과 동반 상생하는 모범적인 박람회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총소비지출액 약 1천610억 원을 비롯해 생산유발효과 3천66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374억 원 취업유발효과 2천909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초대형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36개 국가 및 국내외 151개 기업이 대거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화훼·치유·헬스·푸드 분야 바이어들과 약 9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충남 원예산업의 성공적인 국외 진출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동안 경찰 소방 보건 등 유관기관과 촘촘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의료 대응체계를 24시간 상시 가동한 결과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박람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홍종완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예와 자연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람들의 지친 삶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핵심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번에 거둔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과 태안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 원예치유 도시'로 유치 및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의 도전이었던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예상을 뛰어넘는 183만 명이라는 대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박람회의 대성공은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청정 태안의 자연환경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치유 콘텐츠를 융합해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9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과 3천600억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는 서해안권 경제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축제의 성공을 디딤돌 삼아 태안이 전 세계인이 찾아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글로벌 힐링의 메카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키워드 : 안면도꽃지해안공원 | 충청남도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