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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 행사 등으로 사찰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25일까지 연휴가 길어진 만큼 소방본부는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4천265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 620명 등 총 1만 5천여 명의 인력과 소방 장비 755대를 투입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전 직원 비상응소 및 출동 체계 점검 화재 취약 대상 관계인 안전 교육 대국민 재난 예방 홍보 및 예방 문자 발송 화재 취약 지역 기동 순찰 등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 당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봉축 행사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소방 인력 189명과 소방 차량 등 장비 27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 사찰 내 촛불이나 연등 설치로 인한 전기 사용 증가와 산간 지역 방문객 집중으로 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라며 "사찰 방문 시 화기 취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흡연과 취사 행위를 자제하는 등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차량 안전 운행에 유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고 산림과 인접해 있어 한 번 불길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사흘간의 황금연휴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봉축객과 등산객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 충남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원까지 포함한 1만 5천여 명의 사상 최대 소방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한 것은 매우 든든하고 선제적인 조치다. 안전한 연휴를 위해서는 소방당국의 대비태세만큼이나 촛불 취급 주의, 산불 예방 등 방문객 개개인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