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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31일 공주시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 119항공대 격납고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소방헬기 2호기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2억 투입한 이탈리아산 AW-139 도입... 최대 14명 탑승·시속 250km 기동력'
이번에 새롭게 취항한 소방헬기 2호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제작한 에이더블유(AW)-139 기종으로, 총 242억 원(국비·도비)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기종은 1,679마력 엔진 2기를 탑재해 최대 이륙 중량이 7,000kg에 달하며, 최대 항속 거리 798km, 최대 순항 속도 250km/h를 자랑한다.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대형 재난 상황에서 탁월한 기동력과 수송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다발 재난 대응 및 정비 공백 해소... 도서·산간 응급의료 체계 강화'
충남도는 그동안 소방헬기 1대 체제로 운영되어 정비 시 발생하는 출동 공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2호기 도입으로 365일 쉼 없는 출동 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동시다발적인 재난 상황에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280여 개의 섬과 험준한 산악 지형이 많은 충남의 지리적 특성상,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화재 진압은 물론 중증 환자의 원거리 병원 긴급 이송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 "하늘의 소방차이자 응급실... 도민 생명 지키는 큰 힘 될 것"'
이날 취항식은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취항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은 산림이 절반을 차지하고 섬이 많아 재난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오늘 취항하는 2호기가 '하늘의 소방차'이자 '날아다니는 응급실'로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2015년 도입된 소방헬기 1호기는 그동안 총 917회 출동해 306명을 구조하고 475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등 맹활약해 왔다. 도는 2호기 가동을 통해 구조·구급 골든타임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현 기자 bark7506@naver.com
2026.09.28(월)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