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충남, 50·100년 미래 토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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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남, 50·100년 미래 토대 구축”
  • 입력 : 2025. 12.30(화) 16:23
  • 황신민 기자
김태흠 지사 2025년 송년 기자회견 /ⓒ사진=황신민 기자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황신민 기자 = 충남의 체질이 역동적으로 바뀌며 민선8기 도정이 역대급 성장과 변화의 결실을 맺었다. 국비 12조 원 시대를 열고,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마지막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도정 성과를 되짚은 뒤 새해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취임 당시 도민 여러분께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왔고, 힘쎈충남답게 역대급 성장과 변화가 있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정부예산 매년 1조 원 증가…국비 12조 원 시대

김 지사는 먼저 충남의 근본적인 체질이 파워풀하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정부예산은 2022년 8조 3000억 원에서 매년 1조 원씩 증가해 내년에는 12조 3000억 원으로 늘었다.

김 지사는 “4년간 국비 총액이 47.2% 증가해 전국 최상급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김 지사는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며 “현재 투자유치 규모는 43조 7200억 원으로 도정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이며, 약속한 45조 원 목표도 임기 내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약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전국 시도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공약 이행률도 84%에 달한다.

김 지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tbn충남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 주요 현안들이 해결됐다”며 “글로컬대학,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기관 유치에서도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농업은 돈 되는 산업으로…청년 스마트팜 억대 소득

민선8기 도정의 핵심은 5대 핵심과제를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다. 김 지사는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이 돈이 되는 산업으로 전환됐다”며 “도 지원으로 스마트팜을 창농한 청년들이 억대 소득을 올리며 농업이 유망한 미래 산업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수소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 성장의 기회를 확보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관련해서는 “아산만 순환철도 구축, 벤처펀드 6000억 원 조성 등이 추진 중이며, 내년 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골고루 잘 사는 충남…저출산 대응도 선도

균형발전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역 특장과 특색을 살린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충남 곳곳이 함께 성장하고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 대응과 관련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 주4일 출근제 도입,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임신·출산 가구 공공임대주택 100% 특별공급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남은 6개월, 행정통합·공공기관 유치 총력

김 지사는 민선8기 남은 6개월 동안 대형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천댐 건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주요 과제다.

김 지사는 “임기 내 매듭지을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정리하고,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행정통합 역시 충남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재정 권한 이양을 담은 특별법의 근간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룬다는 말처럼 민선8기 충남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