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국 최우수

사회
공주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국 최우수
-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아동보호 협력체계 강화
  • 입력 : 2025. 12.01(월) 13:46
  • 황신민 기자
사진=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황신민 기자 = 공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회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으며 아동보호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아동학대 공공화 제도가 2020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 아동학대에 대응하는 체계가 한층 정교해졌다. 공주시에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신고 접수부터 학대 여부 판단, 보호조치 결정, 수사기관 연계 등 행정·법적 절차를 총괄하며,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심리·정서 평가 및 치료, 보호자 상담, 재학대 예방교육, 신고의무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두 기관은 경찰·지자체와의 합동점검 및 사례회의 등을 통해 현장 대응과 사후관리를 긴밀하게 연계하며 지역 내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주시는 이러한 협력체계의 실질적 강화를 위해 올해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공주시 내 사무공간 마련을 지원했다. 시가 무상임대 형태로 공간을 제공함에 따라 기관은 공주·부여·청양 지역의 아동학대 사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및 회복 지원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에서 공주시는 아동학대 사건의 신속한 대응과 사례 중심의 체계적 사후관리,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주시 아동보호팀과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재학대 방지를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충남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여복 관장은 “공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안전을 되찾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경찰,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아동학대 없는 공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가 의심되거나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즉시 긴급신고전화 112로 신고하면 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학대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