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인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 문해학습자 대상 본원 졸업생 설명회 /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은 지난 11일 본원에서 학력인정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졸업생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중학 3단계 졸업을 앞둔 학습자와 1·2단계 학습자 등 모든 문해 학습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 과정과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로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고등학교 진학 절차, 학습 방식, 과목 구성 등 구체적인 정보를 듣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부평생교육원 중학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 선배 학습자 2명이 직접 참여해, 실제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후배들에게 진학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웠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진학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졸업 이후에도 계속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권호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졸업을 앞둔 학습자들이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얻고 진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초등 1~3단계, 중학 1~3단계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 과정 24명, 중학 과정 30명 등 총 54명의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