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혁신센터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경제] 김정현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는 지난 30일 ‘CHANGeUP NAVIgation Batch 5기 2차 성과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운영 약 4개월 차를 맞아 진행된 중간 점검 자리로, 10개 참여 스타트업이 지난 기간 동안 수행한 PMF(Product-Market Fit, 제품-시장 적합성) 검증 과정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충남혁신센터의 배치프로그램은 멘토 1인이 2개 기업을 전담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각 멘토는 6개월간 PMF 검증 계획을 기반으로 2주 단위 코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제품 완성도와 사용자 피드백 기반 개선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받으며, 시장 적합성 검증을 위한 실질적 성장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2차 성과세션은 그간의 개별 코칭 성과를 집약적으로 공유하고, 참여 기업·멘토·운영진이 함께 피드백을 진행하고, 인사이트와 정보를 교류하는 협력형 성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스타트업들은 고객 인터뷰와 사용성 테스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를 검증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당일 오후에는 오라클벤처스 배준학 사장의 특별 강연 ‘BM 설계 및 투자유치전략’이 이어졌다. 배 사장은 다년간의 투자 경험과 창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투자 유치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전달했다.

배치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스타트업들이 시장과 고객을 상대로 실제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제품 전략과 성장 방향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남은 기간 동안 각 팀이 도출한 인사이트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연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최종 성과세션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우수팀은 향후 후속 투자 검토 및 Tips 연계 대상으로 선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