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습학원장들, 아이들 배움에 희망 더해

사회
대전 보습학원장들, 아이들 배움에 희망 더해
― 학원인봉사단, 총 10회 교육봉사로 학습 결손 보완 및 희망의 씨앗 심어
  • 입력 : 2025. 09.11(목) 20:20
  • 황신민 기자
사진=대전광역시학원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사회] 황신민 기자 = 대전광역시학원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회장 김용호)가 주도하고 학원인봉사단(단장 정운엽)이 함께한 여름방학 교육봉사활동이 지난 9월 12일 성우보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봉사는 대덕구 연축동 성우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 지역 보습학원장 25명이 직접 참여하여 아이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원인봉사단은 지난 8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총 10회에 걸쳐 체계적이고 맞춤형 수학 지도를 제공했다. 교재를 활용한 정규 학습은 물론, 생활 속 수학 원리와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까지 함께 진행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학습 동기 부여에도 큰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다.

성우보육원은 1952년 고(故) 김재환 원장이 설립한 이후 73년 동안 대덕구 지역 아동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보육기관이다. 현재 원장 김익자의 지도 아래 수많은 아이들이 보호와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교육봉사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호 보습교육협의회장은 “대전의 학원장들이 힘을 합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가 가진 교육 재능을 소외된 학생들에게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보습학원계의 위상이 높아지고, 더 나아가 학원 교육의 공공성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엽 학원인봉사단장 역시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인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원인봉사단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성우보육원 김익자 원장은 “보습학원장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한 수학 지도를 넘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 보습교육협의회는 그동안 서구 지역에서 환경정비, 감자와 옥수수 재배 및 수확 후 불우이웃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은 학원장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원 교육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봉사는 단순히 학습 결손 보완에 그치지 않고, 보육원 아동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학원장들 스스로도 교육자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보습교육협의회와 학원인봉사단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