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실 안전 배움자리 운영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은 지난 14일, 관내 초·중 과학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과학실험실 안전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홍남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진행된 이번 배움자리는 실험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교사들의 과학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계획 수립 컨설팅, 유해화학물질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 연수, 과학실 화학물질 관리 및 폐기 요령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집중 강의하며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실험실 운영에 꼭 필요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강의 구성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교사는 "평소 막연하게 알고 있던 화학물질 폐기 절차나 보관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학생들과의 실험 수업 전, 교사로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와 더불어, '홍성 과학교육 안전지원단'을 운영하여 관내 학교 과학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지원단은 실험실 환경, 실험기자재의 안전성, 화학물질 보관 및 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컨설팅과 개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