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황신민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최병묵)은 지난 4월 8일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 중학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7명을 대상으로 시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천남중학교 이은남 교사가 강사로 나서, 시를 쉽게 쓰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배움의 기쁨을 소재로 삼아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며, 늦깎이 학생으로서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이 직접 작성한 시는 4월 중 천남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공동수업을 통해 시화 작품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각자의 삶과 감정을 나누며 자연스러운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옥 평생학습부장은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시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문해교육 대상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