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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금오름,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 올레길 트레킹에 참여했으며, 곶자왈 숲의 식생을 관찰하는 등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미끄러운 눈길을 서로 잡아주고 격려하며 한 발 한 발 올랐다.
박서준 학생은 "한라산 정상에 선 경험은 이제껏 살면서 가장 뿌듯한 일 중 하나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이렇게 높고 험할 줄 몰랐다. 그래도 평소 속리산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등산은 자신 있었다. 성판악에 도착하여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했는데 눈도 쌓여 너무 힘들었지만, 정상에서의 웅장한 절경과 백록담의 모습에 모든 피로가 가셨다. 엄청난 긍정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다"며 웃었다.
장정기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자신만만하고 호기롭게 등산을 시작했지만, 점차 체력이 소모되어 힘들어하는 구간이 있었다. 그때 서로를 돕고 응원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훗날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며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 대자연을 통해 배웠을 것"이라며 지도 소감을 정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30(수)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