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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만들어진 김치는 향후 2주간 운산초 급식실에서 아이들에게 배식 될 예정이다. 직접 씨를 뿌리고, 수확하고, 김치를 만들어, 급식에서 먹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식재료의 소중함을 느끼고 음식 낭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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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운산초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과 순서 설명을 듣고, 배추 줄기에 양념 속을 조금씩 집어 넣으며 직접 김장을 체험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김치를 조물조물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났고, 웃음꽃이 피었다.
5학년 송송인 학생은 "우리가 과연 김치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무를 뽑을 때마다 너무 재밌었다. 큰 무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절인 배추에 양념을 묻히는 건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금방 적응했다. 사실 급식에 나온 김치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내가 직접 가꾸고, 직접 만든 김치를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김장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홍덕 교장은 "올해 친환경 텃밭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제철에 맞게 채소를 수확하여 전교생이 함께 시식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장 김치를 만들어 배식하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되고, 특별한 김치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30(수)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