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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삽교중 학생자치회 회의에서 2학년 차장과 후배들이 시험을 치르는 3학년 선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선물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고 오늘 그것을 실행했다. 가래떡과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빼빼로를 선배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니 신경이 날카롭던 3학년 교실이 일순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했다.
선물을 받아든 3학년 이0민 학생은 "전 특성화고등학교에 이미 합격을 해서 큰 부담은 없지만 이번 시험 결과로 자기가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진학이 달려있어서 아이들의 신경이 날카로웠어요. 그런데 후배들이 짧은 손글씨와 함께 전달한 선물을 받고 다들 감동했어요. 이런 전통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작은 면 단위 학교다 보니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다보면 선배와 후배간에 격의가 없이 두루 친하다. 이것이 작은 학교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본교는 이런 작은 행사를 통해 서로의 입장에서 헤아릴 줄 아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선후배간 아름다운 전통을 이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신민 기자 koeco_@naver.com
2026.09.30(수) 1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