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코리아인경제신문/충남] 류제석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센터, 센터장 강희준)는 2월 24(금) 홍성잇슈창고(충남 홍성군 광천읍 홍남동로 121)에서 ‘대평리 364 영화제(주최 홍성군, 주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 지역 다문화가족 30여명을 초청하여, 레크레이션 운영하고, 애니메이션 ‘빅히어로'를 관람하였다. 또한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 채소생활 이윤선대표, 포프 김태우 대표), 충남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생산소 김정기 대표, 박제범, 문지현 등)가 참여하여 다문화가족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잇슈창고 입주기업 포프 김태우 대표는 “평소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들이 잇슈창고에서 모여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활짝 웃고,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청년창업가로써 지원받을 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교류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함께 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함께 다수 참여하여 더욱 뜻깊었다.

충남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잇슈창고 공간을 활용해,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잇슈창고는 지난해 4월 개소하여, 홍성군 광천읍의 새로운 인기 장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입주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아이템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잇슈창고는 홍성군에서 2020년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조성하였다. 지역 내 청년 유출 및 청년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마을에 활용도가 떨어진 미곡창고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