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3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동아리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산시가족센터]

[코리아인경제신문/서산] 류제석 기자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3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동아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 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축소 운영됐던 발표회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한국어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 수료자들이 참여 발표회가 빛났다.

식전 공연은 석남동공동육아나눔터 초등 자녀들로 구성된 우쿨렐레팀과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논라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구었고, 1부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특히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 후원회장 성우종, 성석종)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이 전달돼 의미를 더 했다.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3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동아리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산시가족센터]

2부는 패밀리 매직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난타 및 부부스포츠 댄스 등 4개 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완섭 시장은 "온 가족과 함께하는 펀펀한 발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한국어 수료생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며 “최근 가족센터 신축으로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에 맞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가족센터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발표회를 통해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동아리발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통해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온(溫)가족 서비스 기관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석림근린공원 내로 신축 이전, 개소식을 갖고 다양한 가족 유형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