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 가족문화체험 실시 모습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은 12일 천안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천안시 수신면 일원에서「2022 천안 다우리 가족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문화체험은 전통 천연염색체험, 고추장 만들기 등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티셔츠와 손수건을 원하는 색으로 염색해보고, 우리 고장 천안시 수신면에서 나고 자란 각종 재료를 활용하여 고추장을 손수 만들고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우리 문화를 알아가고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상록랜드에서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가족끼리 신나게 소통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천연염색으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다음에도 또 가족이랑 같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코로나19 시기에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 학생들이 교육회복의 시기에 소외되지 않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