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교육기부 [보령교육지원청 제공]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은 지난 11일 대천동대초등학교에서 6학년 2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활동가 9명과 함께 “찾아가는 교육기부-1회차”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기부는 지난 9월에 실시된 학부모 시도특색사업의 일환인 씨글라스 연수에 참여한 학습공동체 학부모 9명이 직접 “바다가 돌려준 보석, 씨글라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나눔 수업이다. 운영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씨글라스와 비치코밍, 해양생태계에 대한 정의와 의미를 학생들과 나누고 대천 바다에서 수거한 유리조각들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앞으로 학부모 학습공동체는 11월 21일 대천초등학교, 11월 24일(목) 관창초등학교를 방문하며 총 3번의 교육기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부모들이 받은 환경교육을 배움에서만 그치지 않고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고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화 교육장은 “교육주체로서 학부모들의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의 교육기부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