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청소년단 3차 역사탐방 단체사진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추인)은 지난 5일 윤봉길청소년단원을 대상으로 '어서와, 정정화 여사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3차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윤봉길청소년단은 학생 및 지도교사 4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고장 역사인물 탐구를 중심으로 3.1운동의 역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이 맏며느리 안살림꾼으로 불리는 우리고장 인물 정정화 여사의 손녀인 김선현을 모시고 Zoom을 활용하여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독립운동의 과정에서 정정화 여사의 족적을 듣고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 내내 설명하는 과정속에서 손녀 김선현 대표는 눈시울을 붉혔고, 학생들 역시 처절한 독립운동사의 속사정을 들으며 감동의 고개를 끄덕이는 시간으로 학생대표가 정정화 여사에게 드리는 편지글로 마무리 했다.

오후에는 윤봉길청소년단 학생과 교원 모두가 충의사 사당에서 참배를 한 이후 윤봉길기념관을 찾아 해설사 선생임으로 윤봉길의사의 일대기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다양한 주제로 모둠별 미션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별 미션 진행 후 도중도를 방문하여 생가인 광현당과 성장가인 저한당을 둘러보고 윤봉길의사에 대한 라사랑의 뜻을 다시 한번 되 새겨보는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편지글을 낭독한 안솔비(예산여중 2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정정화 여사를 알지 못했는데, 이번 역사탐방 토크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안방 살림을 도맡으신 여사님이 어려웠던 점들을 생각하니 마음속으로 눈물이 났고, 오늘 일을 발판으로 삼아 나의 꿈인 역사교사가 되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독립운동에 대하여 많이 알려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