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는 지난 3일 학생운동기념일에 따른 행사와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의 날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 항일운동을 기념한 날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고자 1953년 학생의 날 제정 이후 2006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 47대 학생회 임원들과 학교 측이 준비한 정성스런 간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광주학생독립운동에 관련된 교육 자료를 담임교사가 조회시간에 설명 및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나라를 위한 학생들의 힘찬 외침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이 행사를 주관한 삽교고등학교 제 47대 학생회장 장○○은 "예전에 알던 학생의 날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제치하에서 학생들은 현재의 시국이나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재를 사는 우리는 과연 그러한지 반성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학생이 가져야 할 민주적역량의 증진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기향 교장은 "축하합니다. 오늘 하루는 삶을 좀더 진중하게 생각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학교와 국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불의에 저항할 줄 알며 정의를 생각하는 건강한 학생들로 거듭나길 부탁합니다"라며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자신의 자율적 역량을 더욱 증진시키길 기대했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삽교고등학교의 다양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