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예산 대술중학교(교장 조은형)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에 걸쳐 금융교육 이끎학교 운영에 따른 교과목별 금융교육 수업 주간을 운영했다.

‘금융 수업하go! 미래의 문도 두드리go!’라는 주제 아래 각 교과목별 금융 관련 수업의 주제를 정해 내용을 재구성하여 수업을 실시했다.

기술·가정 교과에서는 ‘지역화폐 사용하go! 요리 실습하go!’의 주제로 지역화폐를 사용하여 재료를 직접 구입해 보고, 구입한 재료로 요리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 수학 교과는 ‘수학에서 구하go! 사회에서 찾go!’의 주제로 이차방정식을 활용한 시장 가격 결정 원리를 탐구해 보는 융합 수업을 계획하여 실시했다.

이외 국어 교과에서는 궁금한 금융 문제 해결을 위한 책 읽고 글쓰기, 영어 교과에서는 은행 업무를 영어로 표현해보기, 과학 교과에서는 금융 과학으로 문제 해결하기, 미술 교과에서는 신용카드 디자인하기, 체육 교과에서는 스포츠 도박 예방 교육하기, 진로탐색 교과에서는 금융 직업 탐색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최수민 학생은 “기술·가정 수업 시간과 연계한 금융교육을 통해 한정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금액이 한정되어 있는 화폐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 또,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교과 수업과 연계된 금융수업을 더 많이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술중학교에서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학교교육과정연계 생활 속 밀착 금융교육 주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주간에는 웹드라마 ‘얘네들 MONEY?!’ 시청 후 감상문 쓰기, 금융교육 골든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교실, 주린이 탈출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한 바 있다.

대술중학교는 다양한 금융관련 수업을 통해 일부 교과가 아닌 모든 교과에서 실생활과 연계하여 금융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하고 전생애 개인의 생활금융 관리에 필요한 건강한 금융 습관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