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예산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변영우)는 지난 18일 아산시 음봉에 위치한 (주)미소전기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기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고교단계의 일학습병행 제도로, 직업계고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훈련 모델이다.

(주)미소전기는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전기제어과 2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전기설계, 제작, 시운전 기술 전수에 필요한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탄탄한 훈련과정을 계획하여 학생들이 기술 습득을 하게된다. 졸업 후에는 채용은 물론, 대학연계 P-TECH 과정을 통해 전문학사 취득 및 산업기능요원 병역특례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미소전기 임병건 대표이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이론적인 부분과 기업과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실무와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미소전기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계통의 엔지니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변영우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과정은 우수한 기업체로의 취업과 대학 진학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학생,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장점을 잘 활용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기·전자분야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30여개의 기업체와 협약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육군 정보통신 장비운용분야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 특성화반은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장래에 직업군인으로서의 군(軍)기술부사관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