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대산중학교(교장 김기웅)는 지난 12일(수)부터 3일간, 재학생 28명과 교직원 4명이 참가한 ‘제주역사문화탐방 현장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부족한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 민주시민역량 강화 및 행복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교사 및 학생의 사기 진작과 긍정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행복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역사문화 탐방에 앞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전학습과 함께 안전교육 및 생활지도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을 사전에 체크 및 조치하고 현장체험 당일에도 건강체크 실시 등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탐방을 진행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재학생 중 선발 기준에 해당하는 1학년(6명)과 2학년(9명), 3학년(13명)이 최종 선발됐다.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학교발전기금에서 100%를 그 외 선발 학생들은 80%의 체험활동 경비가 지원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제주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1일차에는 삼성혈, 국립제주박물관, 수목원테마파크를 탐방하고 2일차에는 이호해수욕장, 제주항몽유적지, 알뜨르비행장, 추사유배지, 주상절리, 정방폭포, 새별오름을 답사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 4.3 공원, 에코랜드, 카트레이싱, 미천굴과 일출랜드,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을 탐방하며 제주도의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다. 특히, 카트레이싱을 체험한 학생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스릴을 즐겼다.

체험에 참가한 3학년 전영인 학생은 “2박 3일 동안 많은 체험을 해서 힘들었지만 새로운 것들을 보고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며 “제주도의 아픈 역사를 알 수 있어 깨달음이 많은 체험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천 인솔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제주도 탐방이 좋은 힐링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미래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