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관람 모습 [사진제공=천안교육지원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류제석 기자 = 성환고등학교(교장 최정욱)는 지난 5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다문화 이해 뮤지컬 ‘하얀마음 하얀이’를 관람했다.

성환고등학교는 학교 폭력 예방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아닌 따뜻한 마음과 열린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하얀마음 하얀이’ 뮤지컬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기획 의도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또래와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주눅이 들어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 ‘하얀이’가 서울로 제빵기술을 배우러 온 인도 출신 ‘핫산’을 만나 벌어지는 우정과 감동의 스토리를 담았다.

청소년 왕따 문제와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이 직면한 편견과 차별, 그리고 한국어 의사 표현의 불편함 등 사회적 문제를 극 중 주인공인 ‘하얀이’를 통해 이해와 포용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학년 강채림 학생은 “뮤지컬 관람을 통해 다문화 친구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성환고등학교에는 매년 5~6명 내외의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 이해 뮤지컬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성환고등학교는 다양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하여 글로벌 역량을 지닌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