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예산교육청]

[코리아인경제신문/교육] 정현지 기자 = 충남 예산유치원(원장 최승희)은 9월 27일에 학부모 참여 수업 공개의 날을 열었다.

이날 학부모 참여 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먼저 강당에 모여 예산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안내 및 국가누리과정이 지향하는 유아 주도의 놀이중심교육에 대한 연수를 들었다.

‘모두가 놀이하며 즐기는 행복한 유치원’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예산유치원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령통합놀이를 학부모와 함께하는 참여 놀이마당으로 펼쳤다.

교통기관을 주제로 하여 신체놀이, 미술놀이, 과학놀이, 책놀이, AI 활용놀이 등을 준비했는데, 보물찾기 게임, 풍력자동차 경주, 오조봇 라인트레이싱, AR체험, 교통기관 팝콘북 만들기, 블록 자동차 놀이, 자동차 극장 등의 만3,4,5세 유아의 수준을 고려한 놀이 14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부모와 함께 신나는 놀이 릴레이로 운영됐다.

각 놀이를 끝마치고 받는 미션 완료 스티커를 5개 이상 받은 유아와 학부모에게는 푸짐한 선물 꾸러미를 줬고, 유아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새싹반 김지현 유아는 “엄마 아빠랑 놀이해서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내일도 또 유치원에 와서 놀거예요.”라고 하였고, 김광오 학부모님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해보니 유치원 교육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겠다.”라고 참여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일정을 마친 후 예산유치원 최승희 원장은 “연령통합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동일연령 놀이에서보다 훨씬 더 다양한 대인관계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독립적으로 놀이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협동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 개개인이 자주적인 삶, 더불어 사는 삶, 문화적인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